TONE+ Bluetooth Stereo Headset HBS-750 개봉기 앤 사용후기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민경이가 어디선가 얻어 온 것을 


리뷰하려 한다. 


일반적으로 블루투스 헤드셋은 한쪽 귀에만 달고 


통화용으로만 사용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가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제품음 염가 였고 


염가인 만큼 성능은 좋지 않았다. 


그것들로 음악을 듣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웠다. 


왜그냐면... 


이어폰으로 듣는것과 너무 차이가 심했기 때문이다. 


음질이 저하되었다기보단


들리지 않는 음들이 많이 느껴졌기 때문인데.. 


음... 말이 이상하므로 다시 이야기 해보자면


이어폰에서 들리던 음들이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는 잘 안들렸다. 


저음어택을 새로이 한 이어팟 같은 경우에도 가격대비 성능비가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대다수의 블투 이어폰들은 심심한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 


겁나 맛있는 맛집의 부대찌개를 먹는것과 


병원에서 나오는 무국의 맛차이라고나 할까... 


하지만 이 녀석이 그 놈들과 같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뭔가 더 좋은게 있으니까 화려하게 장식 문구를 달아 놨겠지...




여튼 반신반의 하면서 이놈을 리뷰 하려 한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뭐라 자세한 리뷰 보다도


나의 착용기 정도. 사용기 정도로 이해해 주십사 한다.



(아내님의 만행... 봉인 실이 잔인하게 뜯겨져 있다. 심지어 박스일부도 뜯겨있다... 이런것에 그닥 미련이 없는 사람.. )


촬영한 카메라가 고프로 이다보니 멜랑꼴리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고프로엔 접사가 없기 때문에 가까이 사물을 찍으면 대다수 저렇게 된다.... 


아이폰으로 찍을걸.. 하고 후회하고 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다시찍기 귀찮... 





제품명이다... 제품명 아래 써있는 말을 독해하면 '음악듣기 진짜 편함'.. 인가?

(True freedom for Music) 


촛점이 아웃되서 뭐라 써있는지 잘안보이는데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

인체공학적 디자인 적용으로 편안한 착용감

진동On/Off 선택 가능

문자 수신 시 음성 안내


라는 특징이 적혀있다. 


박스엔 다른말도 써있는데.. 


Volte의 깔끔한 음질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뭐 이어폰 성능이 좋으면 재생력도 좋겠지... 뭐 잘 모르겠다. 





박스를 까면 이런 모습이 노출된다. 플라스틱 틀에 잘 고정되어 있는 느낌.. 


역시나 아내가 한번 뜯어서 썼기 때문에 최조 개봉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원래 있었던 상태 그대로 재연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스 뜯어 내용물을 다 꺼내 보았다. 


본체, 설명서, 보증서, 충전케이블, 이어캡2세트, 사진에 찍히지 않은 캐이블정리 클립도 있다.




크기별 이어캡이다. 근데 잘 모르겠다. 


인이어 이어폰에 정통한 사람들은 이어켑이 따라 공간감과 소리의 느낌이 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이놈에게서 그런걸 기대하기는 어려울지 싶다. 




문제 생기면 들고가서 애프터서비스 받을 수 잇는 증명서 이다. 




데이터 케이블이라고 나오는걸로 봐서 뭔가 피씨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을 것으로 추축된다. 아직 해보진 않았다. 




본체.. 미래지향적으로 생긴 디자인이다. 


상당히 예쁜 편이기도 하다. 


가만보면 일본에니메이션의 메카닉의 파츠 정도로 보인다.. 


왠지 우주선이 되어 날아갈 것 같기도 하고.. 




왜곡이 심한 고프로라서 


위에서 다시 찍어 보았다. 


역시나 유에프오 같다.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초점을 애도하며 설명하자면 로고가 박힌 부분은


곡 넘기기 버튼과 재생버튼이




반대편 안쪽은 온오프 버튼과 충전 단자가




그 이면에는 통화버튼과 음량조절 버튼이 있다. 


음악 재생중에 소리 조절 버튼 두개를 동시에 1초간 누르고 있으면 EQ 모드가 바뀐다. 


저음강조, 보통, 고음강조 이렇게 세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이어폰부분은 본체에 자석으로 달라 붙게 되어 있어 필요할때 




이렇게 꺼내어 쓸 수 있다.


요즘 트랜드인지 이어팟도 이어폰 부분에 구멍이 뚤려있는데 


이놈도 있다... 저 구멍의 역할을 알아보고 싶다면


막아보고 들어보면 알수 있다. 


이어팟의 경우 구멍을 가리면 저음어택이 사라진다. 




착용한 모습이다. 커피를 안마시는 중이라 퀭한 표정이다.


여름이나 외투가 없는 상황에서 착용하기에는 좀 민망한 느낌도 있다. 


그래서 패션소품으로 가려주고 착용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도 않을 뿐더러


선없는 자유로움을 느낄수 있다. 


전화가 올때는 좀 불편하긴 하다. 


목도리 때문에 소리가 많이 차단 되기 때문에 본체를 끄집어 내서 통화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 홍대를 갔는데 같은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인기가 많은 것인가..



-소리-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처음에 음악을 들을 때는 길거리를 걸으며 음악을 들었다. 


장소에 따라 소리가 달라진다면 문제라고 하겠지만


그때 들었을때는 소리가 굉장히 빈약하다는 생각을 했었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조용한 환경에서 들어본 결과로는


그동안 들었던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는 그래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동시에 같은 노래를 피씨 스피커와 


휴대폰에 연결한 이어팟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순위를 매기자면


이어팟- 스피커- 블투이어폰 이다. 


어떻게 이어폰으로 듣는게 스피커보다 더 좋을수 있냐 하겠지만


피씨 스피커니까... 2.1채널 보노보스 3만원짜리라... 뭐 음색이 뛰어나지 않다. 


차라리 이어폰이 훨 나은 느낌이랄까나.. 


조용한 환경이라서 이런 평가지 아마도 지하철이나 시끄러운 곳이라면 


오히려 블루투스 이어폰의 손을 더 들어줬을 지도 모르겠다. 


블투같은 경우는 인이어 이어폰이라 외부 음을 차폐해 주기 때문에 


외부소리에 방해를 덜받게 마련이다. 


이어팟도 나름대로 인이어처럼 들을 수 있게 설계된 놈이긴 하지만


외부소리에 취학한건 어쩔 수 없다. 귀에 좀 헐거운 느낌도 있으니까... 





생각보다 물건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전화올때 모듈 자체에서 진동이 울리고 음성으로 전화가 끊어졌다던가 등등의 안내가 나온다. 


베터리도 그간 썼던 여러 블투이어폰에 비해 오래 가는 듯 보인다. 


최신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대부분 그런 것 같지만 베터리 잔량도 표시줄에 같이 표시되어


충전시기를 알수 있어 편리하기도 하다. 




검색을 하다보니 타사 제품과 디자인이 비슷한 것 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카피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느낌을 주는 제품들이 더러 있어서 디자인의 독창성은


좀 아쉬운 듯 하다. 





-결론-


이어팟으로 음악을 듣는것에 익숙해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블루투스 이어폰의 저음 강조는 너무 강화된 느낌인 탓에


보컬을 잡아먹는다. 심지어는 낮은 저음부마저 뭉개 버리는 경향이 있다.


비트가 강하거나 베이스를 세게 때려 버리면 보컬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가버린다. 


음량은 대부분 베이스 위주로 되는지 보컬이 많이 무너지는 편이다. 


이 이어폰의 저음부는 많이 강조된 편이다.


이퀄라이징이 있어서 변환을 해봤지만 


세가지 모드 전부 듣기 편한 지경은 아니었다. 


노말모드는 심심하고


베이스 부스터는 음악이 뭉개지고


Treble 부스터가 그나마 좋긴 한데 


전체적인 조화가 좀 어색하다. 


원래 난 막귀 이기 때문에 이것이 어떻다 저렇다 판단하기는 좀 그렇다.


하지만 너무 싸구려 이어폰의 경우 못듣겠는 부분이 좀 있긴 하다. 


블투 이어폰들에 대한 선입견이 너무 심해서 아직도 솔직히는 안좋게 느껴지기는 한다. 


그래도 긴 베터리와 유려한 디자인... 그리고 다른 블투에 비해 풍성한 소리가 그래도 


이 제품을 계속 쓰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별점은 5점만점에 3개반 줄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