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적성검사기간이 되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왔다. 그랬더니 귀찮은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얼마전 건강검진을 받았기에 신체 검사는 패스하게 될줄알았건만 그냥 신체검사를 받으란다





출근 시간을 앞두고 똥줄기가 타오른다. 편집할 거리가 산더미건마는 기다리는 사람들이 산더미라 시간이 얼마나걸릴지 모르겠다.




사진도 문제다. 설명에는 따로안바꿔도 된다지만 이게 지금 내 모습이 아닌건 확실..

다른 사진으로 바꿔야 한다면 찍는 시간도 소요될긴데 큰일이다.


잠시후





응?

이게 뭥미?

이 사진으로 앞으로 몇년간 날 증명해야하다니 .

크허엉. 시간이 엄따 ㅠㅠ

또 잠시후





마구잡이로 검사한것 같긴하지만 난 읽었어!! 읽었다구!! 물론 한글 '구' 자를 숫자 칠로 읽긴했지만 내 시력은 아직 죽지 않았어!!!





그리고 또 다시 기다림. 40명... 잠만요. 님하? 좀 오래 걸리는 거 아님?

하염없는 기다림의 시간이 다시 도래함. 운전면허도 쉽게 따긴 했지만 갱신이나 적성검사도 그닥 문제 없이 통과 한듯 하다.

생각해보면 정신적으로 장애가 생긴 것은 이런 절차로 골라내긴 힘들 것 같다. 적성 검사 인데 인성도 포함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운전면허를 너무 남발 한것도 문제 인 것 같고 검사 기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맞는 것 같다. 평일 오전인데 인산인해다...

운전면허 간소화가 3년 전쯤 이었던 것 같은데 4년뒤 갱신 시설 터져나가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여튼 난 정체 불명의 사진으로 7년간 내 존재를 증명하게 생겼다.
​​


면허증 재발급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