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Fantasy XIII 스팀 연쇄할인마... 당했어..

파이널 판타지 하면 게임좀 했다 하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게임이다. 


플레이스테이션 1의 대표적 RPG (뭐 다른 게임들을 그렇게 꼽는 사람도 있지만)


인데 특히 시리즈중 7편이 그렇다. 6이전에는 패미컴 버전으로 출시가 되었는데


그때당시 참 혁신적인 그래픽으로 사랑을 받았더랬다. 


그리고 무한노가다와 감동적인 스토리까정.. 


그때의 트랜드는 참 많은 요소들이 게임에 들어가 있어야 했다. 





최근 전설적 연쇄 할인마 께서 몇천원 수준으로 낮춘 파판 7을 내 놓으셨더랬다. 


난 기꺼이 추억에 한표를 던지며 구매했지만


미드갈 시티도 못빠져 나오고 버벅 댔었다.. 



그런데... 



그러어어언데~~ !!!





무려 스퀘어 에닉스에서 연쇄할인을 하신다길래.. 


일단 구매를 고고 해보기로 함.. 


원래 내가 일본 컨텐츠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긴하다. 


과거 저들이 행한 머시기들이나 아직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머시기들 때문이긴한데


뭐 문화 컨텐츠니까.... 그래도 미려한 그래픽에 동영상 한번쯤 봤으면 땡기긴하니까.. 


내컴이 아주 똥컴은 아니라 화려한 쓰리디 한번쯤은 보고 싶으니까...


그리고... 싸니까... 7점 구구딸라면 뭐... 커피 한잔값.... 그래 좀비싼 그정도니까... 하하. 




파판에 대한 향수와 이후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어 여튼 구매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구매 내역이 업데이트 되었고 30기가의 여윺 공간을 달라는 말을 충족 시키며


열심히 설치를 하고 실행.. 





초장부터 놀라운 그래픽과 사운드를 선보이며 두둥~! 오프닝 무비 시작! 



판타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환상적인 그래픽을 자랑한다. 



파판 7에서의 미드갈 시티를 느끼게 하는 구조의 건축물들.... 왠지.. 동형반복의 역사가.. 


펼쳐질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맞았다고 해야 할까.. 역시 주인공은 프로테스탄트... 의 느낌적인 느낌이 강한듯.. 


군인과 맞서는 장면이다. 


군인들을 비춰준 영상이 있었는데 못찍.. 




솔직히 스리디로 오면서 이아이들이 같은아이인지 다른아이인지 구분이 잘 안된다. 


위.. 아래 위위 아래... 같은 사람인가? 모르겠다. 


뭐.. 일본애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서도.. 




바람에 날리는 머리카락에 대한 물리 엔진은 참 칭찬할 만 하다 


이친구들 이미지가 왠지 자꾸 7편을 생각나게 한다.. 





뭔지 모르겠는 남정네들과





주인공인것 처럼 보이는 핑크머리와(매니아들의 양해를 구한다... 주인공이름을 아직모른다)


함께 오프닝은 끝나고




타이틀!! 두둥.. 


파이널 판타지.. 무려 13편..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파이널 판타지는 시리즈 숫자가 늘어난다고 해서 


이야기가 연결되지 않는다.. 


파이널 판타지 각 시리즈가 완전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마지막 환상'이 제목일지도 모르겠지만...




세상 종말 멸망..  이건뭐 시리즈 통합 코드 인것 같다. 


파판 1, 6, 7, 8 정도를 즐겨봤는데 뭐 세상이 망하니 멸망이니 하는 이야기는 꼭 들어갔던듯. 


세기말 적인 분위기는 어디나 다 있었다. 




파판 7을 연상 시키는 기차씬




역시나.. 파판 7


리메이크 인가.. 





오프닝 동영상이 끝나고 게임화면이다. 


언제부턴가 동영상과 게임화면이 구분이 안되는 상황이 자주 오게 되는데 


이게임도 그렇다. 




첫번째 상대다.. 


어마무지한 비행선인지 괴물인지 모를 놈과 싸운다. 




액티브 배틀이라는데 잘 모르겠다. 


그냥 커맨드 입력하면 싸우러 간다. 


그냥 그렇다고 인식하고 넘어간다. 





아직까지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그냥 하라니까 때리고 넘어간다. 




전투 승리화면을 못찍음... 넘어가는 그림임.. 

다시 하기 귀찮아. 패스.. 



하지만 난 이 지점에서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파판의 전투 승리음악이 나오지 않는것...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 음악이 안나오더라는 것... 


아... 향수는.. 향수로 남아브렀어.. 


여튼 게임의 타격감이나 조작에서 주는 느낌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파판7과 비교해 본다해도 그다지... 


구관이 명관인지라 파판7이 그래픽은 현저하게 떨어지지만 게임성은 참 좋았던 것 같다. 


고작 첫 전투 하고 악평을 늘어놓는다 뭐라 할지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평가가 이 게임은 동영상인지 게임인지 모르겠다고들 한다. 



끄트머리에 매달려... 


라는 이야긴거 같은데.. 


내가 영어가 짧다.. 


일본어는 전혀 못한다. 


이 한글화도 국내팀에서 진행한 것으로 안다. 


썩을 스퀘어에닉스.. 


파판 7 한글판 안 내줄 때 부터 알아봤었어야 했는데


이 기업의 역사를 기어코 알아내서 이넘들이 한글화를 왜이리 안해주는지 알고 싶다. 


여튼


게임의 그래픽은 미려하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 애쓰고 있는 것도 알겠다. 


그치만 영광은 영광일 뿐이다. 


애쵸티나 젝스키스가 다시 뭉쳐 돌아온다고 과거의 영광을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은 아니잖은가


나도 파판 7을 처음 접한게 중딩때였으니까... 그때의 정신머리가 아니라서... 


이 게임에 푹 빠져들지 모르겠다..


초장부터 비판의식 갖고 시작하면 시망 똥망인데... 큰일이다.


여튼 이후 공략은 동영상으로 해볼까 고민중이다. 


스샷찍는거 넘 짜증... 남.. 아... 엔딩은 볼 수 있을랑가..